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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죽녹원/ 메타쉐콰이어 길 여행

여행/국내

by 콜리콜리랑 2020. 10. 27.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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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담양에 위치한 죽녹원을 방문했습니다.

 

<죽녹원>

. 주소: 전남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 119

. 운영시간: 매일 09:00-18:00

. 입장료: 일반 3,000원, 청소년, 군인 1,500원, 초등학생 1,000원

 

왜 하필 담양에 대나무가 유명할까 했더니 대나무가 본래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땅에서 잘 자란다고 합니다.

담양이 연평균기온과 강수량을 생각할 때 이 조건에 잘 부합된다고 합니다.

죽녹원 입구

죽녹원에 들어서면 생각보다 넓은 규모에 놀랐는데요.

산책로 길이가 약 2.2km 정도가 되어 그야말로 산책길을 따라 죽림욕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산소를 많이 배출하는 대나무 특성상 다른 곳보다 4-7도 정도 낮다고 합니다.

여름에 죽부인이 유명한 이유가 다 있네요.

대나무숲

빽빽하게 하늘위로 솟아오른 대나무를 바라보고 있으니 마치 예전 무림의 세계로 시간 여행을 하는 착각마저

들기도 합니다. 대나무의 생김새가 약간씩 달랐는데요.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고 어떤 건 30년 넘게 자라서 

키가 엄청나게 큰 것도 있습니다.

 

강한 바람에도 쉽사리 꺾이지 않는 대나무이기에 옛날 선비들이 굳은 의지를 나타낼 때 대나무를 비유삼아

언급했던 것 같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다 어느 정자에 누워 여유를 즐겨봅니다.

저도 아파트에서 대부분 살았는데요. 한번쯤은 살아보고 싶은 곳이 바로 한옥입니다.

북촌 한옥마을을 거닐자면 웬지 모르게 포근하더라고요.

그리고 요새는 건축공법도 좋아져 큰 불편함없이 중정이 있는 한옥에 사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아파트인데 내부 인테리어를 한옥처럼 꾸민 곳도 있고요.

우선 기회가 되면 한옥민박체험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알포인트라는 전쟁영화도 이곳에서 촬영했네요.

그러고보니 총격신으로 적합한 장소라고 생각이 드네요.

거기에 대나무숲의 특유의 분위기로 공포스릴러물을 자연스럽게 연출하기도 좋구요.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다니며 촬영하는 1박 2일도 여기서 찍은 적 있네요.

정말 재밌게 봤던 프로그램인데 출연진들이 워낙 재밌고 잘 몰랐던 전국의 숨은 명소를 소개해줘서 좋았습니다.

규모면에서 우선 압도됩니다.

단체로도 많이 오는 것 같더라고요.

걷기 좋게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밑에서 바라본 처마의 모습은 아름답기도 하고 건축물의 정교함도 맛볼 수 있습니다.

반대편 내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정말 많은 대나무가 심겨져 있습니다.

 

죽녹원 바깥 광장에서는 소규모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죽녹원을 나와 메타쉐콰이어 길을 지나쳐 갑니다.

차를 갓길에 대고 메타쉐콰이어 길에서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도로 한가운데서 인생샷을 남기기 위한 커플도 많이 보이더군요.

이런 메타쉐콰이어길이 담양에는 여러곳에 걸쳐 펼쳐집니다.

대나무숲을 따라 죽림욕을 즐기고 메타쉐콰이어를 배경삼아 거닐고 정말 신선노름이 따로 없습니다.

그리고 담양식 떡갈비, 대나무밥도 유명하니 좋은 여행지임에 틀림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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