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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여행/클럽메드발리

여행/해외

by 콜리콜리랑 2020. 10. 2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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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여행은 저에게 있어서 여러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결혼 기념일을 맞이하여 간 여행이기도 하거니와 출장이 아닌 가족과 함께 간 첫 해외 여행이었습니다.

또한, 지친 직장생활 가운데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훌쩍 떠나고 싶었던 시기여서

더욱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기 때문입니다. 

보통 저의 여행 패턴의 경우 목적지를 정하고 비행편과 숙소를 알아본 후 가 볼 것을 여행일에 맞게

짜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웬지 그냥 아무것도 쉬고 오고 싶다라는 생각이 강렬했습니다.

 

예전에 한 선배를 통해 클럽메드라는 곳을 이용하여 여행가면 올인클루시브 상품을 선택하여 리조트 안에서 먹는 것, 레저, 저녁파티 등 모든 것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고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리조트 내 자유이용권이었죠. 특히 식당의 메뉴가 한국인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김치와 라면도

제공한다고 들었습니다. 어르신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외국 음식만 먹는 게 힘들 경우 이용하면 괜찮다고 하고요.

이번 여행만큼은 휴양을 목적으로 하기에 클럽메드 발리를 선택하여 가 봅니다.

 

클럽메드 발리의 경우 다소 오래됐지만 시설이 그리 낡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고 규모가 커서 돌아보는 데 

꽤 시간이 걸립니다.

수영장의 경우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풀이 있고 조용히 즐길 수 있는 성인 인피니티 풀도

따로 분리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바로 앞 클럽메드 전용 프라이빗 비치가 있어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고 저녁에 해변가에서 일명 발리 전통 쇼도 즐길 수 있습니다.

 클럽메드 지오

클럽메드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지오라고 불리는 직원들이 항상 곁에 있다는 겁니다.

공항 픽업부터 해서 리조트 내에서 스탭 역할을 하며 식사시 말동무도 되어 주고 액티비티 강사도 되어 주고

저녁 파티 행사 때 출연하기도 하고 아무튼 알고 보니 만능 재주꾼들이었습니다.

 

저의 가족과 식사 때 잠시 이야기한 한국 지오의 경우 클럽메드 푸켓으로 곧 옮긴다고 하더라고요.

며칠 있다가 항상 아쉽게 떠날 수 밖에 없는 일반 사람과 다르게 오랜 시간 아름다운 휴양지에 머물며 여기 저기 근무지를 옮겨서 다니는 삶은 어떨까요?

물론 단순 휴양과 일은 엄연히 다른 얘기지만 그래도 갑갑한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보다 휠씬 나아보였습니다.

리조트 내 레스토랑

주로 뷔페식으로 식사를 하는 곳과 별도로 분위기를 즐기며 특별한 저녁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 따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저희도 하루밤은 뷔페식이 아닌 리조트 내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발리 전통 춤

발리 특유의 전통 춤을 구경하고 해변에서 이뤄지는 불쇼도 관람합니다.

이 모든 게 리조트를 벗어나 멀리 이동하여 보는 게 아닌 클럽메드발리에서 이뤄집니다.

 

 

리조트 내 정원과 연못의 모습입니다.

동남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도마뱀의 모습도 보입니다.

클럽메드의 호젓한 프라이빗 비치입니다.

모래사장은 상당히 뜨겁습니다.

저 앞바다에서 스노쿨링도 가볍게 즐겨봅니다.

물고기를 따라 여기저기 이동하다보면 시간의 왜곡이 생겨 너무나 빨리 지나갑니다.

 

태양이 떠오르고 몸을 일으켜 아침에 가볍게 산책을 해 봅니다.

정원을 걸을 때 온전히 여유를 즐기며 리조트를 즐겨봅니다.

 

이른 아침부터 수영을 즐기는 사람이 보입니다.

벌써 수영장 썬베드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더라고요.

 

리조트를 나와 택시를 타고 스미냑 거리에 가서 쇼핑을 즐기고

이 후 울루와뚜 사원에 가보았습니다.

높은 절벽에 있는데 유명한 관광지 중에 하나입니다. 대부분 아마 발리를 가시면 가게 될건데요. 

주의할 점은 원숭이입니다. 원숭이가 안경과 썬글라스를 특히 좋아한다던데

실제 가져가지 않도록 되도록 벗고 계시는 게 좋습니다. 

여기 석양은 정말 유명합니다. 

높은 절벽에서 인도양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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