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용인 수지 카페] 신선한 커피와 베이커리가 있는 '홍대의 커피'

콜리콜리랑 2020. 10. 26.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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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지 고기리 계곡을 따라 가다보면 정말 많은 카페와 맛집이 있는데요.

지난 주말 커피와 베이커리를 즐기려 '홍대의 커피'에 가 보았습니다.

고기리 막국수 쪽 줄기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왼쪽에 바로 보이는데요.

1층과 2층뿐만 아니라 야외 테라스도 갖추어져 있어 자리는 넉넉한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2층의 경우 혼자 조용히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창가쪽 1인 좌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책상 아래 컨센트가 잘 갖추어져 있어 컴퓨터 작업도 편하게 할 수 있고 책도 바깥 풍경을 보며 조용히

읽을 수 있어 자주 오는 편입니다.

 

올 초에 업무 스트레스가 심해 주말에 이 곳에 와서 자연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고 책도 읽고 하는 시간이

꼭 필요했고 또 한주간을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던 풀리지 않던 일들이 돌이켜보면 지금은 어떻게든 다 지나온 것 

같아 시간이 상당 부분 해결해 주는 것 같습니다.

나와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과 대화를 하고 커피 아로마향을 맡고 맛있는 베이커리도 즐기고

조용히 책도 읽고 하는 이 모든 일련의 과정을 통해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일상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또 얻는 거겠죠.

 

 

 

예전에 홍대에서 카페를 시작하셨을까요?

홍대의 커피라고 이름을 지은 이유가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2층에 실제로 커피 볶는 기계를 볼 수 있습니다.

 

 

주차장이 바로 앞에 마련되어 있었지만 들어갈 때는 만석이라

주차장 바로 앞 공간에 차를 세워두고 들어갑니다.

메뉴는 커피와 차뿐만 아니라 쥬스와 아이스크림도 있습니다. 물론 앞에는 먹음직스러운 베이커리가 진열되어 있고요.

브런치 메뉴도 보이네요.

 

 

제가 고른 달고나 모카빵과 마늘 바게트입니다.

아기 궁뎅이라는 네이밍이 재밌네요.

크림치즈가 들어 있어 이것도 맛있어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무화과 깜빠뉴도 좋아합니다.

 

 

맛있는 쿠키도 보입니다.

어릴 때 많이 먹었던 누네띠네도 보이고요.

 

 

정말 갓볶은 신선한 커피로 내려서 그런지 커피맛이 일품입니다.

빵과 함께 먹는 아메리카노 한잔은 언제나 진리인 것 같습니다.

딸기 쥬스도 그렇게 달지 않고 다른 첨가물도 없는 게 건강한 맛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이 날 저는 아메리카노 커피와 딸기쥬스 베이커리를 골고루 시켜 보았습니다.

그 중 달고나 빵은 처음 먹어보았는데요.

위에 달고나 조각이 얹혀져 있고 빵 안에는 밀도있게 팥앙코가 가득하네요.

어쩐지 빵의 무게감이 좀 느껴지더라고요.

건포도도 같이 있어 씹는 맛도 있습니다.

 

야외테라스

 

2층에서 내려와 잠시 앉았던 야외 테라스입니다.

거의 저녁때쯤이라 기온이 쌀쌀해 오래 앉아 있지는 못했네요.

 

 

 

2층 들어가기전 입구에 곰돌이 두마리가 대화를 나누고 있네요. ㅎㅎ

2층에 들어서면 홀이 보이고 바깥 창문을 통해 계곡과 멀리엔 산도 보여 그야말로 자연친화적인 카페라고 생각이 듭니다.

2층엔 가족 단위로 와서 아이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2층에서 창문을 통해 노랗게 물들은 은행나무를 바라보니

겨울에 눈 오는 걸 바라보며 커피 한잔을 즐겼던 기억도 새롭게 떠오르네요.

어쨌거나 친구 또는 가족과 와서 커피 한잔과 빵을 즐겨도 부담없고

혼자 와서 조용히 책을 읽어도 좋을 것 같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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